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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주니치 드래곤스와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있는 지바 롯데 김태균이 홈런포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태균은 26일 미아자키에서 진행 중인 피닉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서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작렬시켰다. 지난 9월 18일 라쿠텐과의 센다이 원정경기 이후 38일 만에 홈런이다.
일본시리즈에 진출한 팀들은 남은 기간 동안 피닉스리그에 참여해 실전 감각을 익힌다. 김태균도 주니치와의 일본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경기서 홈런포를 작렬시키며 타격감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것.
김태균은 이날 경기서 7회 1사 1루서 우월 투런포(비거리 110m)를 쏘아올렸다. 스포츠호치 등 주요 일본언론들은 "김태균의 타격감을 확인한 니시무라 감독이 타순 조정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언론과의 인터뷰서 "둔해졌던 스윙 스피드가 돌아왔다"며 "4번 타자는 내년 시즌에 해도 상관없다"라며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바 롯데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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