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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독일)의 유망주 손흥민(18)이 공식경기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함부르크는 27일 오전(한국시각)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2010-11시즌 DFP포칼 2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가락 부상을 당해 그동안 재활에 힘써왔다.
함부르크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크푸르트전서 손흥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고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했던 손흥민이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 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청소년월드컵서 3골을 터뜨려 한국을 8강에 올려 놓으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올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함부르크가 치른 프리시즌 경기에선 9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는 등 올시즌 활약이 주목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첼시와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교체 투입되어 결승골까지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첼시전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그 동안 재활 훈련에 초점을 맞춰왔다.
함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의 컵대회 경기서 게레로와 페트리치가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4골을 터뜨려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는 판 니스텔루이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어서 손흥민의 교체 출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 사진 = 함부르크 홈페이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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