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통합 창원시가 제9구단 유치 협약식을 맺은 가운데 제10구단을 향한 움직임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KBO는 지난 2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창원시와 '신규 프로야구단 유치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구단이 유치된다면 마산구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2-3년 후 신설구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새 야구장은 구장을 찾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극장, 문화센터 등을 도입해 종합적인 공간으로 건설할 계획이다"는 것이 창원시의 입장이다.
이에 유영구 KBO 총재는 "빠른 시일내에 성과를 내고 싶다. 그렇게 되면 제 9구단 뿐만 아니라 제 10구단 창단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재가 거론했던 제 10구단 창단의 밑그림도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KBO에 따르면 최근 구단 창단을 원하는 기업의 제안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기업 뿐 아니라 외국 기업까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창단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실제 구단 창단까지는 많은 과정이 남아있다. 구장 신축과 주변 인프라 등은 창단 협의 후에도 최소 2-3년 간 지속되야 할 문제들이다.
이에 KBO 관계자는 제 10구단 창단과 관련 "최근 3-4년 전부터 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곳은 많다. 최근 거론된 곳도 그런 기업들 중 하나다.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부산 사직구장]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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