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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용우 기자] "문성민은 좋은 선수이자 친구다"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용병인 에반 페텍이 문성민(현대캐피탈)과의 승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페텍은 지난 시즌 터키 할크방크에서 문성민과 같이 플레이를 했다. 라이트인 페텍은 문성민과 함께 팀의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한국무대를 밟게 된 페텍은 한 시즌 만에 문성민과 동료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페텍은 문성민과의 승부를 기대했다.
그는 "문성민은 좋은 선수이자 친구사이다. 다른 팀에서 만나게 되서 색다른 기분이다"며 "포지션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문성민의 공격을 막아야 한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페텍은 한국 무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 "구단에서 라이트 포지션 선수를 찾는다고 에이전트에게서 들었다. 지금까지 매튜 앤더슨, 션 루니에게 한국에 대해 들으면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다. 무리없이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에 대한 애찬론을 펼치기도.
이름값으로 치면 현대캐피탈 헥터 소토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지난 시즌 한국 무대를 평정했던 가빈 슈미트(삼성화재)를 넘어서야 한다. 페텍은 "미국 대표팀에서 가빈과 맞대결을 한 적 있고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가빈보다 힘과 높이에서 앞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합을 해봐야 한다"고 조심스런 모습을 보여줬다.
페텍은 마지막으로 "대한항공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가고 싶다. 목표를 당연히 우승이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페텍]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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