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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선수 생활 하면서 중국을 처음 이겨"
24득점을 올리며 중국을 격파하는데 선봉장이 된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레프트)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삼용(인삼공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오후 오사카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세계선수권' 예선 D조 3차전서 중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서 3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중국에게 당했던 1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서 김연경은 1세트부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22-21서 2연속 득점과 다이렉트 킬을 성공시켰고 2세트는 결정적인 순간에 왕이메이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냈다. 3세트는 23-23 상황서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기록하며 본인 스스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김연경은 경기 후 "선수 생활을 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처음 이겼다. 너무 기쁘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연경(왼쪽). 사진출처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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