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47)이 유부남인 한 유명 정치인과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 직전 변호사 출신의 피부 깨끗한 한 정치인과 만났다"라며 "총각이라던 그 사람과 인천 앞바다에서 연인들처럼 사진도 찍으면서 데이트 했다. 며칠 안 지나 그 사람과 같이 잤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해당 정치인에 대해 "오랜 세월 외롭게 보낸 나에게 적극적이었다. 그때는 행복했고 여자로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부선은 "알고보니 유부남이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그에게 다시는 정치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아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해당 정치인은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며 김부선은 그 정치인이 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괴롭힐 수 있으니 실명을 거론하지 말 것을 부탁했다.
김부선은 이같은 폭로를 하게 된 이유로 "말하지 않고선 억울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부선의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정치인이 누구인지 찾아내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으며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 1983년 영화 '여자가 밤을 두려워하려'로 데뷔한 후 '애마부인', '말죽거리 잔혹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대마초는 한약이다"란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김부선.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