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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가창력이 뛰어난 선생님(이선희) 같은 분이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해 본본기가 되셨으면 해요”(이승기) “에너지가 넘치고 열심히 해 저는 (이)승기를 보면서 저 역시 분발하고 노력을 에너지를 얻어요.”(이선희)
14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눈길끄는 사제지간의 스타들이 출연했다. 바로 최고의 톱스타 이승기와 이승기를 발굴하고 훈련시켜 스타덤에 오르게 한 이선희가 바로 그들이다.
진행자 김정은이 서로에게 상대의 존재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면서 연예계에서 가장 바람직하면서도 감동적인 사제간의 롤모델이 바로 이선희와 이승기라는 것을 떠올린다.
“이선희가 없었다면 오늘의 이승기는 없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승기의 스타화의 가장 원동력은 바로 이선희다.
이선희는 고교생이던 이승기를 발굴해 함께 숙식을 하면서 가수로서 트레이닝을 시켰을 뿐만 아니라 가수 이전의 인간으로서 갖춰야할 도리나 연예인으로서 지켜야할 자기관리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교육시켰다. 톱스타가 된 이승기가 다른 또래 스타와 달리 철저한 자기관리로 많은 찬사를 받고 스타성을 배가시키는 데에는 스승인 이선희의 남다른 노력이 깃든 것이다.
이선희는 지난 2004년 이승기가 1집 앨범‘나방의 꿈’을 발표한뒤 본격적으로 가수로서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현재까지 자신을 홍보하기 보다는 제자인 이승기 알리기에 앞장섰다. 이승기의 데뷔당시 이선희가 아는 기자들에게 제자 이승기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지속적으로 제자 이승기가 돋보일 수 있는 작업들을 지속적으로 했다.
최근 가진 이승기의 팬미팅에서부터 이승기가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 ‘내여자 친구는 구미호’의 OST참여 등 직간접적으로 이승기에게 도움을 줬다.
그 스승에 그 제자다. 이승기 역시 스승인 이선희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남다르다. “이승기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사와서 먹을 때까지 가지 않고 있다”라는 ‘김정은의 초코릿’14일 방송에서 이선희가 말한 것처럼 소소한 생활에서부터 이승기는 스승을 챙긴다.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을 잘 못하는 이선희를 배려해 ‘무릎팍도사’녹화시 함께 출연하는 따뜻한 자세까지 보였다.
이승기는 “제가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이선희 선생님 때문입니다. 처음 볼때부터 엄청난 아우라로 다가왔고 지금도 여전히 훌륭한 선배이자 스승입니다. 함께 활동하는 것만으로 저는 좋습니다”스승 이선희에 대한 찬사가 끝이 없다.
이처럼 이선희-이승기같은 감동적이고 서로를 챙겨주는 바람직한 사제지간 관계의 연예인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대중문화계는 훨씬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승과 제자사이인 이선희와 이승기는 서로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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