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공격수 지동원(전남)이 이란전 승리에 대해 동료들의 활약이 컸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지난 25일(한국시각) 열린 이란과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3-4위전서 후반 43분과 44분 연속골을 터뜨려 한국의 극적인 4-3 승리를 이끌었다. 지동원은 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이번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메달을 못 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며 "한국에서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아시아 무대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주로 교체멤버로 활약한 지동원은 "팀에 들어온 자체에 만족했다. 출전시간은 보장되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경기에 뛰어 자신감이 생겼다. 스스로 뿌듯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이란전서 터뜨린 자신의 두골에 대해 "골을 넣어 이겼지만 형들이 좋은 경기를 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서 들어가지 않았던 골이 마지막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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