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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박해진(27)의 주변 지인이 박해진의 평소 모습에 대해 알려왔다.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박해진과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한 족발집 인근에서 박해진의 지인을 만났다. 박해진의 족발집 주변 한 부동산중개소 사장은 "박해진이 지금 살고 있는 집과 이 족발집도 내가 다 알아봐줬다"며 "평소에도 박해진과 자주 보며 지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박해진이 식당에 나와 서빙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에는 못 본지 좀 된 것 같다"며 "일본 활동을 준비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박해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병역면제가 의혹을 사는 것에 대해 "평소 박해진을 보면 인사도 잘하고 착하고 아주 남자다운 성격이다"며 "사람이 살다 보면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그런 질환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이제 와서 그러는지 모르겠다. 가까이서 지켜봤을 때 박해진은 아주 괜찮은 사람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박해진이 치료를 받은 병원과 박해진, 브로커 간의 뇌물 수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다시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뇌물 수수에 의한 병역 비리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박해진의 면제 처분은 취소된 뒤 재검을 받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 현역으로 입대할 수도 있다.
[박해진(위)와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논현동 족발집(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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