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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1960년대 청춘의 아이콘 트위스트 김(74.본명 김한섭)이 30일 별세했다.
1936년 부산에서 태어난 트위스트 김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데뷔했다. 이후 1964년 영화 '맨발의 청춘'에서 엄앵란 신성일 등 당대 톱스타들과 함께 연기했고 영화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로 발돋움 했다.
이름처럼 뛰어난 트위스트 춤 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수사반장 트위스트 김', '동경아리랑', '깜보' 등 15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화려한 꽃을 피웠다.
하지만 2001년 송승헌과 친자 논란이 불거졌고 2005년에는 음란사이트의 무단 명의 도용 등으로 구설수에 휩싸이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위스트 김은 지난 2006년 9월 한 호텔에서 공연을 하던 중 넘어져 외상성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졌다. 이후 수 차례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거듭해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4년여동안 투병 생활을 해오다 30일 향년 74세로 끝내 세상을 떠났다.
[트위스트김. 사진 = CBS TV '정범구의 시사토크 누군가?!'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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