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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남성그룹 2PM이 한국 가수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 사상 2만 5000명이라는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고식을 치뤘다.
2PM은 8일 도쿄의 양국 국기관에서 총 3회의 일본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회당 1만여명에 가까운 관객이 몰려 3회에 걸쳐 총 2만 5000 여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지금껏 일본 데뷔 쇼케이스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았던 한국 가수는 소녀시대로 지난 8월 약 2만여명의 관객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2PM은 그보다 조금 더 많은 관객을 모아 더욱 커진 규모를 자랑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일본에 지난 달 말 발매된 2PM의 데뷔 DVD가 오리콘 DVD차트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팬들의 성황 속에 당초 2회로 예정되어 있었던 쇼케이스에 1회를 추가, 8일 오후 2시, 5시, 8시 총 3회에 걸쳐 펼쳐졌다.
2PM은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의 파워풀한 무대로 쇼케이스를 시작해 ‘어게인 앤드 어게인(Again & again)’, ‘니가 밉다’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그동안 갈고 닦은 일본어로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한 2PM은 ‘위드아웃 유(Without U)’와 ‘하트비트(Heartbeat)’ 등 히트곡 무대로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쇼케이스 당일 2PM은 일본에 정규1집 ‘1:59PM Japan Special Edition’을 발매했다. 또한 2PM은 내년 5월 샷포로,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에서 일본 투어 콘서트인 ‘Zepp 투어’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2PM은 “첫 데뷔 무대라 많이 긴장하고 걱정도 했었는데, 정말 많은 팬 분들의 환영과 응원에 더욱 힘을 얻었다. 감사 드린다. 너무나 벅차고 멋진 시간이었고, Zepp투어도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벅찬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PM은 남은 일본 프로모션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일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2PM.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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