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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고현정이 2010 MBC 연기대상에 시상자 자격으로 참석한다.
고현정은 오는 30일 밤 9시 55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개그맨 김용만과 배우 이소연의 진행으로 열리는 2010 MBC 연기대상(연출 정창영)의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지난해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미실을 완벽하게 연기해 대상을 수상한 고현정이 시상자로 나서면서 전년도 수상자가 올해 수상자에게 시상하는 MBC 연기대상의 전통을 이을 전망이다.
2007년 '태왕사신기'로 대상을 탄 배용준은 2008년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2009년 고현정이 수상할 당시에는 전년도 대상 수상자인 김명민과 송승헌이 아닌 엄기영 MBC 전 사장이 시상자로 나섰다.
한편 대상 후보들은 최우수상 후보로 오른 모든 배우가 해당하며, 최우수상 남자 후보로는 '역전의 여왕'의 정준호, '동이'의 지진희, '황금 물고기'의 이태곤, '파스타'의 이선균이 후보로 올랐다.
여자 최우수상 후보로는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 '파스타'의 공효진, '동이'의 한효주, '역전의 여왕'의 김남주가 선정됐다.
또한 2010년 한해 가장 사랑 받았던 드라마의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올해의 드라마상은 imbc 홈페이지에서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진행된다.
[사진 = 오는 30일 MBC 연기대상 대상 시상자로 참석하는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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