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20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KCC의 전태풍이 3라운드 전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주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20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전태풍의 활약에 힘입어 87-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3라운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태풍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분위기가 많이 올라갔다. 국내 선수도 호흡을 잘 맞췄고 용병들도 잘 따라왔다 너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승진이 대표팀서 복귀했을 때 몸 상태가 안좋았는데 이제는 잘 되고 있다. 우리는 강해졌다. 상대방이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고 한뒤 "(내 컨디션은)요즘 괜찮았다. 허벅지 조금 아프고 체력 떨어지고 조금 힘들지만 지금은 좋다. 감독님도 찬스가 생기면 쏘라고 하신다"고 말했다.
전태풍은 "3라운드 전승으로 다 이길거다. 상대방은 (우리를 막으려면) 준비를 해야한다. 열정이 다시 왔다. 다 이길 것이다"라며 남은 3라운드 5경기서 전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전자랜드 문태종에 대해 전태풍은 "문태종은 너무 똑똑하다. 35살로 나이가 많아서인지 잘 모르겠다. 비디오 보니 2-2 플레이나 수비 전부 다 잘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CC 전태풍.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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