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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영화배우 김윤진과 방송인 엄기영이 제야의 종을 울리며 신묘년을 연다.
서울시는 총 16명의 타종인사 중 공개추천을 통해 선정한 11명의 시민대표가 오는 31일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희망 서울'이라는 주제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밝혔다.
김윤진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지원 민간단체 협의회장 엄기영 외에도 갑상선 암을 딛고 일어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사이클 이민혜 선수가 선정됐다.
이어 전체 직원 31명 중 80%인 26명이 장애인이며 그 가운데 20명은 중증 장애인이지만 작업도를 끌어올려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신 한울식품 대표 김철범 씨와 30여 년간 서울시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10 서울시 문화상'을 주남철 씨가 뽑혔다.
또한 탈북여성 중 유일하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현재는 경인여자대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는 이애란 씨,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2010 효행상'을 수상한 성남여고 2학년 문세인 양이 시민대표로 나선다.
이 외에도 첼리스트이자 서울시 홍보대사 정명화, '2010 최고의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된 최종춘 씨, 이주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전북 소양면에 거주하는 후지다 미나고 씨, 골수를 기증해 백혈병 소녀를 살린 공군 30단 예하 제8359 부대 소속 배인귀 중사가 타종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었다.
11명의 시민대표는 이날 서울특별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서울특별시교육감, 서울지방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사진 =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가하는 김윤진(왼쪽)·엄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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