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신영균 “'빨간 마후라'가 한류의 시작이다”

"스펜서 트레이시의 '노인과 바다' 찍고 싶다"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원로배우 신영균이 작품에 출연하고 싶은 소망에 대해 전했다.

신영균은 3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작품 출연을 하고 싶은지를 묻는 질문에 “배우에겐 은퇴란 없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이어 “기회가 주어지면 언제든지 하겠다”며 “항상 배우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스펜서 트레이시가 열연했던 ‘노인과 바다’ 를 찍고 싶다. 꿈이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신영균은 “영화 ‘연산군’으로 제1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빨간 마후라’로 제11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자신의 출연작‘빨간 마후라’에 대해서는 “‘빨간 마후라’가 한류의 시작이었다. 일본, 대만에서 많은 관객들이 봤다”고 말했다.

[작품활동에 대한 바람을 전한 신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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