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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리오 퍼디난드(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팬들에게 밀려오는 선물공세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퍼디난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서 날아온 수많은 선물상자들과 함께 나르기 힘들어 곤란한 표정과 재치있는 포즈를 취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선물 박스에는 'Korea Post'와 한국말로 '택배'란 글이 선명하게 쓰여있다.
작년 11월 '초코파이' 사건 이후 한국팬들에게 수많은 선물을 받고있는 퍼디난드는 이번에도 트위터를 통해 한국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나는 진심으로 한국인들의 사랑을 느끼고 있다"고 한 뒤, "이 모든 상자들을 어떻게 열어야 할 지 고민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소포 내용물에 대해 팔로워의 질문이 있자 "상자 안에는 한국산 사탕과 초콜릿이 가득 들어있다. 치과의사가 좋아하지는 않을 것 같다(the boxes are filled with south korean sweets+chocolates! The dentist is not gonna be happy!)"는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영국 언론에서도 '트위터 마니아'로 뽑은 퍼디난드는 지난 10일 한국과 바레인의 아시안컵 경기를 시청하며 박지성의 부상을 걱정하는 글을 트위터에 남겨 다시 한번 '절친'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리오 퍼디난드 트위터. 사진 = 리오 퍼디난드 트위터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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