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번에도 아시안컵과는 인연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오후(한국시각)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열린 일본과의 2011 아시안컵 4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반 23분 박지성이 얻은 페널티킥을 기성용이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일본의 패스 게임과 압박에 고전하며 전반 35분 마에다 료이치와 연장 전반 5분 호소가이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1-2로 끌려갔다.
총공세에 나선 한국은 연장 후반 15분 황재원이 극적인 골을 기록,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키커로 나선 3명이 전원 실축을 하며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51년 만의 아시안컵 정상 등극을 노렸던 한국은 이번 대회 해외파와 국내파 최정상 멤버를 선발하며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는 평을 받았다.
조별 예선을 2승 1무 조 2위로 통과한뒤 이란과의 8강전서 연장 접전 끝에 극적으로 승리하며 우승이 가까워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8강전 120분 혈투로 인한 체력 고갈과 주전 수비수 이정수의 경고 누적 결장의 공백을 실감하며 분루를 삼켰다.
한국은 51년만의 우승과 더불어 지난 1988년 카타르 대회 이후 23년 만의 결승행에도 도전했지만 이 역시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1992년 일본 아시안컵에선 본선 진출에 실패했었다. 지난 1996년 UAE대회부터 이번대회까지 아시안컵 8강전서 5회 연속 이란과 대결했던 한국은 1996년과 2004년 중국 아시안컵에선 8강에서 탈락했고 2000년 레바논 아시안컵과 2007년 동남아 4개국 아시안컵에선 4강에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었다.
한국은 오는 29일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전 패자를 상대로 3-4위전을 치르게 됐다.
[이용래를 위로하는 박지성 이영표. 사진 = 카타르 도하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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