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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호주 전지훈련을 떠난다.
박태환을 후원하고 있는 SK텔레콤은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박태환의 1차 해외전지훈련을 내달 8일부터 4월 2일까지 총 54일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시행할 계획이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지훈련에도 마이클 볼 코치의 지도를 받을 예정인 박태환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준비 때와 동일하게 하루 5시간의 수영 훈련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 특히 체력훈련은 시간을 30분 늘려 매일 1시간 30분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1차 전지훈련을 마친 후 국내로 들어왔다가 4월 11일부터 5월 28일까지 49일 간 미국에서 진행하게 된다. 장소는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가 유력하다. 3차 전지훈련은 6월 4일부터 7월 15일까지 42일 간 호주에서 다시 진행한다. 특히 2차 전지훈련 기간인 5월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태환이 최근 체력검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며 "전지훈련을 통해 체력훈련을 강도있게 진행하겠다. 본인이 광저우 아시안게임때의 85%까지 끌어올리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태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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