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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빅뱅의 막내 승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여성관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빅뱅의 지드래곤, 탑, 승리는 지난 달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재치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여자앞에서 가장 달라지는 멤버는 누구냐?”는 DJ 최화정의 질문에 탑은 “승리는 아마 빅뱅 형들과 여자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면 여자를 선택할 거다. 원래 아티스트들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탑은 “나쁜 뜻은 아니고, 그만큼 (승리가) 여성분들을 위해준다는 뜻이다”라고 말했고, 지드래곤은 “제가 룸메이트여서 아는데, 사귀진 않고 여러 여성분들과 연락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승리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승리는 “저는 원래 퍼스트 레이디(First Lady)를 지향한다”며 “남자들은 여자들을 즐겁게 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분도 저와 함께 있으면 더 재밌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친구분께 잘 해드리라고 타일러 드렸다”라며 재치넘치는 답변으로 응수했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너무나 다른 이상형을 밝히기도했다. 승리는 “평소 전화를 많이 해야하기 때문에, 애교있고 밝은 목소리의 여성분이 좋다” 고 말했고, 탑은 “자기자신을 꾸밀줄 아는 여자였으면 좋겠다. 꼭 겉모습 뿐만 아니라 말투도 예뻤으면 좋겠고, 어른들한테 잘했으면 좋겠다”며 “욕하는 여잔 싫다”고 확고한 여성관을 밝혔다.
반면 지드래곤은 이상형으로 “음식을 잘했으면 좋겠다. 또 내가 모르는 분야를 많이 알고, 가르쳐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왼쪽부터 탑-승리-지드래곤. 사진='최화정의 파워타임' 홈페이지]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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