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요즘 베이글녀가 대세다. 그리고 신예 한지우도 대세다. 대표적인 '베이글녀'로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더니 KBS 2TV 청소년드라마 ‘정글피쉬2’ 주연자리를 꿰차고 내친김에 차기작 MBC 새 주말드라마 ‘반짝 반짝 빛나는’출연도 거머쥐었다.
그러나 한지우, 석자 이름을 알리기 전에도 범상치(?)않는 삶을 살았다. 고교시절, 어학공부를 위해 건너간 중국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해 CF 촬영에 참여한 적도 있고 엄마의 권유로 나간 2007 '미스코리아' 해외 지역 대회에서 중국 진에 선발되기도 했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은 바로 한지우에게 해당된다.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아무것도 몰랐어요. 엄마가 권유하실때 ‘내가 감히 뭐라고...’라는 생각에 나갈 용기가 안났어요. 엄마는 ‘만약 나가게 된다면 인생이 바뀔 것’이라고 하셨죠. 엄마 말씀 듣기 잘했나봐요(웃음)"
신예 한지우의 매력은 겸손이 어우러진 자신감이다. 한지우 스스로는 “타고난 것 같다”고 말하지만 그렇다고 선천적인 성격도 아니었다. 중국에서의 경험들이 한지우를 한층 성장시켰다.
“한국으로 건너오니 저도 평범한 한국인이더라구요. 바닥부터 시작해야했어요. 그래도 중국에서의 경험이 한국 활동에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아빠께서는‘대륙에서도 했는데 한국에서도 자신있게 해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기도 했죠.
한국에서 1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연예계에 입문한 한지우는 '베이글녀' 한 단어로 단숨에 떠오르는 샛별이 됐다. 그렇다면‘베이글녀’에 대한 별명에 대한 한지우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신인으로서는 영광이에요. 데뷔하고 좋은 수식어를 갖게 된 것이니까요. 설에 로또 맞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나이가 들면 가질 수 없는, 제 나이때만 가질 수 있는 그런 별명이니까요”
'베이글녀 종결자'로 불릴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인지 물었더니“몸에 좋은 것만 하는게 비결”이라고 말한다. “전 몸에 안 좋은 것은 하지 않고 먹지 않아요. 먹는 것에 있어서는 약간 나이든 타입이라고 할까. 골라 먹는다고 해야할 것 같아요(웃음). 운동은 열심히 하죠. 특히, 혼자 등산하는 것을 좋아해요. 많이 걷기도 하구요. 그외에는...볼살빼기 금지 정도? 호호”
2011년 토끼해를 맞아 한층 도약을 앞둔, 한지우는 그 누구보다 당찬 소망을 밝혔다. 배우로서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활약하고 싶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한지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