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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지금은 너무나 완벽해 보이는 스타들도 과거는 숨기고 싶기 마련이다.
마이데일리는 2011년 설날을 맞이해 과거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로 스타들의 지난 날을 되돌아 보며 '과거 사진 종결자'를 모아봤다.
'베이글녀' 유인나는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해 많은 남성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인나의 졸업사진이 네티즌 사이서 화제가 됐는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진정한 '과거 사진 종결자'란 반응이 나왔다. 유인나는 졸업 사진에서 지금의 긴 생머리는 찾아 볼 수 없고 삭발에 가까운 짧은 머리에 교복 치마를 입고 양반 다리를 하고 앉아있는 등 남학생에 더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평소 "얼굴을 다 뜯어 고쳤다"는 솔직 발언으로 '성형돌'이란 별명을 얻었다. 날렵한 턱선과 또렷한 콧날, 커다란 눈을 가진 광희는 최근 SBS '강심장'에서 과거 사진이 공개돼 많은 팬들을 경악하게 했다. 광희는 과거 사진에서 까무잡잡한 피부와 짧은 머리로 다소 촌스러운 느낌마저 전해줘 네티즌들은 "누구냐 넌?"이란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 가자' 등이 히트하며 인디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장기하는 어눌한 말투와 복고풍 패션으로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하지만 장기하 역시 과거 사진 굴욕을 피할 수 없었는데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서 지금과 전혀 다른 과거사진이 이슈가 됐다. 장기하는 공개된 사진서 커다란 덩치로 마치 씨름 선수를 연상하게 했다. 또 두꺼운 팔뚝과 노랗게 염색한 헤어스타일에 장기하와 동일 인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했다.
슈퍼주니어의 려욱 역시 충격 과거 사진으로 주목 받았다. 려욱은 중학생 때로 보이는 과거 사진에서 토실토실한 몸매로 교복 상의도 커다란 사이즈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안경까지 착용한 려욱은 밥을 먹고 있는 사진도 있어 뚱뚱한 과거 모습과 적절한 조화를 이뤄 웃음을 준다. 지금의 샤프하고 날렵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의 려욱 과거 사진은 네티즌들로 하여금 "정말 용 됐다"는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혜수는 완벽한 과거 사진으로 굴욕 아닌 찬사를 받았다. 김혜수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유치원 시절부터 10대 데뷔 시절의 모습 등 '리틀 수' 사진을 다수 올려 팬들과 공유했다. 한국 대표 글래머 김혜수는 과거 사진서 순정 만화 여주인공을 연상하게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혜수는 큰 눈망울과 환한 미소로 청순한 매력을 물씬 풍기고 있다. 다른 스타들이 과거 사진이 공개돼 굴욕 받았던 것과는 달리 김혜수는 지금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과거 사진의 덕을 본 스타로 이름 올렸다.
[유인나-광희-장기하-려욱-김혜수.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와이트리미디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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