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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이장희가 '세시봉 콘서트'에 깜짝 출연해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1일 방송된 MBC 설특집 '세시봉 콘서트' 2부에서는 어제에 이어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의 세시봉 친구들이 출연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은 윤도현과 장기하가 가세해 더욱 멋진 연주를 선보였다.
이후 원조 세시봉 스타 이장희가 무대에 등장해 세시봉 친구들과의 40년 우정을 공개했다. 이날 이장희는 "세시봉 친구들 5명이 방송에 동반출연한 것은 최초다"라면서 감격에 겨운 표정을 보여줬다.
이어 이장희는 "처음에 섭외가 들어왔을때에는 거절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의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 2번째 요청이 왔을때 흔쾌히 승낙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장희는 영화 '별들의 고향'주제가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불러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줬다. 노래가 끝난 후 이장희는 세시봉 멤버 한명 한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직접 써온 편지를 읽어줬고 과거의 추억들이 그대로 적혀있는 편지에 옆에서 듣고 있던 김나영은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한편 이후 세시봉 친구들은 턱시도를 입고 나와 관객들에게 진정한 콘서트 무대를 선사했다.
[이장희와 세시봉 친구들. 사진=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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