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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한국체대)이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서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2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매스 스타트(Mass Start)서 20분18초09를 기록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0m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이승훈은 대회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서 처음 채택된 매스 스타트는 출전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레인 구분없이 남자는 35바퀴, 여자는 25바퀴를 도는 종목이다.
레이스 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한 이승훈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폭발적인 스퍼트를 선보이며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승훈은 결국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는 2위 그룹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승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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