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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용인 김용우 기자]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1월 10경기를 9승 1패로 마무리 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설날인 3일을 제외하고 정상적인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시즌 13승 3패를 기록하며 여자부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현대건설은 다른 팀과 달리 2월과 3월 각각 4경기를 치른다.
그중 2위 도로공사(9승 5패)와의 경기가 잡힌 2월이 정규리그 2연패를 가기 위한 분수령이다. 황현주 감독은 2일 만난 자리서 "2월이 고비다. 도로공사와의 2경기를 잡아낸다면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황현주 감독은 "이번 달에 승부를 봐야할 것 같다. 도로공사와의 2연전서 1승 1패를 하게 된다면 승부는 3월로 넘어갈 것 같다. 다른 팀보다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잡고 승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이은 경기를 펼쳤던 현대건설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면서 대부분 체력이 올라온 상태다.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눈에 공을 맞았던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레프트)도 부상에서 회복해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 중반 센터 중심의 플레이를 보여줬던 현대건설은 4라운드서도 양효진과 김수지의 활약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황 감독은 "좌우 공격수들은 자기 몫을 해주고 있다. (양)효진이는 자기 몫을 해주고 있지만 (김)수지가 기복이 심해 걱정이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현주 감독은 "도로공사와의 경기를 잡으면 17~18승만 해도 정규리그 우승은 가능할 것이다. 남은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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