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앤더슨 실바(36·브라질)가 도전자 비토 벨포트(34·브라질)을 KO승으로 물리치고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실바는 6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서 열린 미국 종합격투기 'UFC 126' 미들급 타이틀매치서 벨포트를 1라운드 KO승으로 제압하고 8차 방어에 성공했다. 실바는 이날 승리로 14연승을 질주하며 최강의 파이터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번 타이틀매치서 실바는 1라운드 초반 벨포트와 탐색전을 펼치며 상대 허점을 노렸다. 두 선수의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진 가운데 실바는 1라운드 1분여를 남겨 놓고 난타전을 펼쳤다. 이어 실바는 순식간에 왼발 킥으로 벨포트의 턱을 가격했고 벨포트는 그대로 쓰러졌다. 실바는 벨포트가 넘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파운딩 연타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경기로 승리한 실바는 미들급 최강자 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적수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벨포트는 미들급에서 가장 타격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실바와의 대결에서 강력한 프론트킥 한방에 무너졌다.
[앤더스 실바. 사진 = 브라질 본드 홈페이지 화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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