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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김명민 주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이 2011년 개봉작 중 첫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지난달 27일 개봉한 ‘조선명탐정’은 개봉 2주차 주말인 6일까지 272만57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자 최단기 200만 돌파 작품이다.
‘조선명탐정’의 이 같은 성적은 설 연휴 덕분으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연휴가 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조선명탐정’은 167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손쉽게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2011년 개봉작 중, 기존 1위는 심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로 255만 관객을 동원했고, 뒤를 이어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가 160만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차태현, 강예원 주연의 ‘헬로우 고스트’의 경우 300만을 돌파하긴 했지만 지난해 12월 29일 개봉한 작품이라 제외 했다.
특히 ‘조선명탐정’의 흥행 상승세는 지난해 630만 관객을 동원한 최고 흥행작 ‘아저씨’ 보다 빠른 것이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4일 개봉한 아저씨는 개봉 2주차 주말까지 238만 관객을 동원했다. ‘조선명탐정’은 이보다 약 34만명을 더 끌어 모은 것이다.
2윌 극장가에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것도 ‘아저씨’와 유사하기에 ‘조선명탐정’의 흥행성적은 영화 스스로가 결국 관객을 극장가에 얼마나 더 끌어 모을 수 있을까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조선명탐정’의 최종 성적이 지난해 최고 흥행작품인 ‘아저씨’를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조선명탐정]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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