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담임목사 자격 문제를 둘러싼 두 차례의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빚었던 소망교회가 이번에는 전 부목사의 사기 사건으로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신도의 집을 담보로 9억 7,0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채고 검찰에 거짓 진단서를 제출한 혐의 등으로 소망교회 전 부목사 이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이 전 부목사는 곧 돈을 갚아주겠다고 속여 지난 2004년 11월부터 2년여 동안 7차례에 걸쳐 교회 권사 이 모 씨 집을 담보로 9억 7,000만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사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미리 발급받은 당뇨병 진단서에 "미국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당뇨 합병증 치료를 위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추가로 적어넣는 등 가짜 진단서를 만들어 검찰에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전 부목사는 2001년부터 소망교회에서 부목사로 일했으며, 사기 혐의가 논란이 되자 지난해 6월 부목사직을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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