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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KBS 월화극 ‘드림하이’에서 순박한 시골청년 ‘송삼동’으로 분하고 있는 김수현이 ‘다크 삼동’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그 동안 혜미(수지 분)만을 바라보며 순애보적인 사랑을 선보여 순정남의 종결자가 되었던 삼동이가 7일 방송될 ‘드림하이’ 10회를 계기로 180도 달라진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강인한 남자가 되어 돌아오는 것.
나고야 수학여행에서 만난 일본 비보이팀을 통해서는 꿈을 향해 돌진하는 열정을, 그리고 혜미와 진국(택연 분)의 애틋한 데이트를 바라보며 최고의 스타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삼동은 드디어 거칠던 스스로의 재능을 다듬고 새로운 스타로 재탄생할 준비를 마친다.
터지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며 눈물을 쏟아내는 열연을 선보인 김수현은 제작진들로부터 “역시 김수현이다.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해져서 그의 절망이 피부에 와 닿는 것만 같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숨 쉴 틈 없는 명 연기를 펼쳐 보였다는 후문.
삼동은 앞서 덥수룩한 머리로 비료포대로 옷을 만들어 입는 시골청년에서 서울에 온 뒤 혜미의 도움으로 헤어스타일과 패션을 바꾸는 변신을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한 삼동은 아이유가 열연중인 ‘김필숙’의 3단 변신처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삼동의 변신과 그의 화려한 변화가 시작되며 후반부를 맞게 될 ‘드림하이’는 혜미와 삼동, 진국과 백희(은정 분)의 엇갈린 러브라인과 필숙과 제이슨(우영 분)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 그리고 스스로의 틀에서 깨어나와 눈부시게 발전해갈 이들의 열정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김수현. 사진=영화사 숲]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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