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 베일리 래, "아이유, 꼭 만나보고 싶다"…3월 내한공연서 '조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소녀 디바' 아이유가 자신의 롤모델일 코린 베일리 래(Corinne Bailey Rae)와 한 무대에 선다.

첫 단독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코린 베일리 래의 스페셜 게스트로 아이유가 선정됐다. 이미 수차례 인터뷰를 통해 코린 베일리 래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바 있는 아이유는 방송과 라이브 무대에서 코린 베일리 래의 '라이크 어 스타'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등 그녀의 팬임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사실 아이유와 코린 베일리 래는 지난해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통해 팬과 가수로 간접적인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방송 촬영을 위해 록 페스티벌 무대를 찾은 아이유는 코린 베일리 래의 공연 무대를 팬의 입장에서 관람했다.

아이유 측은 이번 스페셜 게스트 선정에 대해 "팬으로서 이번 공연을 관람할 계획을 가지고 있던 차에, 함께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또한 아이유의 음악과 라이브 영상 자료를 본 코린 베일리 래도 "어린 나이지만 목소리에 담긴 소울(soul)이 대단하다, 꼭 직접 만나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해 왔다.

아이유는 그동안 비주얼 중심의 가요계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아이돌이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따라서 아이유의 롤 모델인 코린 베일리 래와 함께하는 무대에서 아이유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린 베일리 래(위 왼쪽)와 아이유-내한공연 포스터. 사진 = 두나이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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