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부상에 시달리던 방성윤(29·SK)이 결국 시즌 아웃이라는 결과를 받았다.
프로농구 SK는 8일 발목 부상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방성윤이 피로 골절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해 받았다.
SK 이재호 홍보 팀장은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미국 가기 전부터 남은 경기를 못 뛸 거라고 생각하고 갔었다"며 "현재 방성윤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고 있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3월 7일 전자랜드와의 경기 후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했던 방성윤은 새해 첫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 300일만에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엔트리에서 빠졌다. 결국 지난 2일 코치 연수를 떠나는 전희철 운영 팀장과 미국으로 떠났다.
방성윤은 8일 저녁 한국으로 들어온 뒤 재활을 할지 수술을 할지 여부를 감독과 스태프들과 상의한 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선우 감독은 정밀 결과를 전해 받고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다운되어있는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5라운드에서 무조건 5승을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선언했던 신 감독이었기에 에이스 방성윤의 전력 이탈로 시름이 더 깊어지게 됐다.
[방성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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