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에서 사살된 해적 시신을 소말리아에 인도하는 일이 계속 지연되면서 정부 당국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동아일보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오만 주재 소말리아대사관은 지난달 30일 해적 시신을 인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계속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정부 소식통은 이날 "소말리아 측이 시신을 넘기는 데 필요한 엄청난 양의 서류작업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 진전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측은 사살된 해적의 신원과 사살 경위 등에 대한 문서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어렵더라도 해적 시신을 소말리아 측에 넘기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제관례에 따라 수장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살한 해적의 시신은 수장하는 것이 국제관례'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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