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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인턴기자] KBS 고민정 아나운서가 최근 생활고에 시달리다 요절한 고 최고은 작가의 죽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다. 최고은 작가의 죽음.. 마치 결혼 전 옥탑방에 살던, 지금은 내 동반자가 된 이 사람이 눈을 감은 것만 같아 자꾸 가슴이 아파온다"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연애시절 보게 된 그의 시에서 그는 몇백원이 없어 수시간을 걸어 집에 갔다고 했다. 그걸 보고 한참을 울었던 기억이..잊고 있었던 그 기억이 자꾸만 떠오른다. 무명작가를..감독을..음악인을..진심으로 사랑해줬으면 좋겠다"라며 남편인 조기영 시인을 떠올렸다.
또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지인이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하면 일단 많이 응원해주고 좋아해주길. 가식적인, 일회성 관심말고 진심으로 사랑해주길"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조기영 시인과 결혼해 '시인의 아내'로 불리는 고민정 아나운서는 현재 KBS 2TV '생방송 오늘', KBS 1TV '책읽는 밤', 라디오 '흥겨운 한마당'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고민정 아나운서 트위터]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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