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전을 앞둔 터키의 히딩크 감독이 최근 부진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과 터키는 10일 오전 3시(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에서 A매치를 치른다. 지난해 터키 감독에 부임한 히딩크 감독은 최근 3번의 A매치에서 무득점 3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히딩크 감독은 9일 유럽축구연맹(UEFA) 홈페이지를 통해 유로 2012 예선에서의 부진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터키는 유로 2012 A조 예선에서 2승2패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고 있다. 유로 2012 예선에선 최소한 조 2위를 차지해야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히딩크 감독은 "독일에게 패한 것은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우리는 별다른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그것이 나를 슬프게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아제르바이젠에게 패한 것은 참사였다"며 약체 아제르바이젠을 상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한 것이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히딩크 감독은 유로 2012 예선이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조 1위 독일은 남은 경기에서 많은 승점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경쟁팀은 오스트리아와 벨기에다. 지금부터 조 2위를 향해 싸우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히딩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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