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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도쿄 함태수 기자] 일본에서 싱글앨범 '운명의 수레바퀴'를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탤런트 박해진이 국내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박해진은 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6시 30분 일본 도쿄 시부야 C.C 레몬홀에서 진행될 '박해진 일본 데뷔 싱글 발매 기념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서 박해진은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도 좋은 작품을 통해 인사할 계획이다. 상반기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해 병역 면제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후 그는 일본에서 음반 준비, 주얼리 사업 등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 박해진은 "가수 준비는 보컬 레슨, 곡 작업 등 작년 하반기 때부터 했다. 또 콘서트에서 안무가 잠깐 나오는 데 이를 위해 두 달정도 안무를 배웠다"며 "다음 앨범이 싱글이 될 지 정규가 될지 모르겠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고 잘 지내고 있다"면서 "당시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앞만 보고 간다고 되는 게 아니구나' 느꼈다. 너무 힘들 때 안좋은 생각도 했지만 가족, 어머니가 있고 해서 견뎠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그는 "잘못한 게 없으니 활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닛칸 스포츠, 산케이 스포츠 등 40여개의 일본 매체가 참석, 박해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지난주 오사카에서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박해진의 이번 도쿄 콘서트는 한 달 전 2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박해진]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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