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 무승부를 기록한 터키의 히딩크 감독이 A매치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에 빠졌다.
한국과 터키는 10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서 A매치를 치른 가운데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최근 A매치 3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히딩크 감독의 터키는 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4경기 연속 무득점의 부진은 이어갔다.
터키는 이날 경기서 전반전 동안 슈팅 수 6개 유효 슈팅 2개로 한국보다 두배 많은 슈팅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터키는 한국의 골키퍼 정성룡(수원)의 잇단 선방에 막혀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정성룡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터키 불렛의 날카로운 헤딩 슈팅을 걷어냈고 이후에도 터키의 잇단 유효 슈팅을 막아냈다. 터키는 한국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치는 듯 했지만 후반 16분 주장 엠레가 퇴장 당해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최근 부진에 빠져있던 히딩크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한국을 이기고 싶다. 한국은 최근 열린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우리는 반대"라며 "우리는 이번 경기를 이겨 연승행진을 시작해야 한다"는 의욕을 나타냈지만 또한번 무득점으로 A매치를 마쳐야 했다.
[히딩크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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