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7살 아이가 '진짜' 전투기를 구매해 화제다.
미국 MSNBC 방송 인터넷판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7세 남자아이가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를 통해 장남감이 아닌 '진짜' 전투기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아이가 구입한 전투기는 영국군에서 사용하는 해리어 전투기로 가격은 11만 3천달러(약 1억 2,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전투기 구매 방법은 매우 간단했다. 이베이 사이트에서 해리어 전투기를 발견한 아이는 즉시 '지금 구매' 버튼을 클릭했고, 11만3천달러를 인터넷으로 송금해 구매를 완료했다.
그러나 진짜 전투기를 손에 넣으려던 아이의 계획은 아버지가 구매사실을 확인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해리어 전투기를 경매에 내놓은 회사 측에 바로 전화를 걸어 사정을 설명했으며, 회사 관계자는 아이와의 전투기 거래를 취소했다.
방송은 이후 이들 부자(父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해리어 전투기가 이베이 경매사이트에 다시 올라왔고 이를 확인한 아이는 지금쯤 매우 실망했을 것이라는 두 가지 사실만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해리어 전투기. 사진 = NSMBC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