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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가빈 슈미트의 공격이 폭발한 삼성화재가 상무신협을 제압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상무신협을 3대0(30-28 25-18 25-18)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시즌 8승 11패를 기록했다.
삼성화재가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1세트 22-24서 유광우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4차례 동점 끝에 28-28서 가빈이 시간 차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30-28로 세트를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 중반 가빈이 강스파이크를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고희진의 속공과 다이렉트 킬, 가빈의 백어택 공격이 불을 뿜으며 25-18로 세트를 빼앗고 2대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삼성화재는 3세트 16-13서 박철우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화재는 양성만의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블로킹, 김영래의 범실로 점수를 보태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삼성화재는 가빈이 2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공격 성공률에서는 71.79%에 달했다.박철우도 19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펼쳤다. 반면 상무신협은 양성만이 16점을 올렸지만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면서 기선을 빼앗아오는데 실패했다.
[삼성화재 가빈.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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