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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힙합가수를 꿈꿨던 나이지리아계 영국인 클라우디아 아데로티미(20)가 엉덩이 확대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은 클라우디아가 3명의 친구들과 영국에서 미국 필라델피아로 건너가 불법시술로 엉덩이 성형수술을 받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클라우디아는 법으로 금지한 엉덩이 성형수술을 받기위해 2천 파운드(한화 약 360만원)을 썼지만 비교적 싼 호텔에 머물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클라우디아는 수술을 끝내고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끝내 사망했다"며 "더욱이 삽입한 실리콘이 공업용 실리콘을 삽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어 이에 대해 미국 경찰이 조사중이다"고 더선이 보도했다.
클라우디아의 지인은 "그녀는 엉덩이가 커지면 더욱 유명해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엉덩이가 너무 작아 프로모션, 오디션 등에 계속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지인은 "클라우디아는 힙합가수를 꿈꾸는 안무가였다. 춤을 너무 좋아했고 유명했다. 하지만 항상 작은 엉덩이에 불만을 표했다"며 "한번은 오디션에 제출할 영상을 찍기 위해 가짜 엉덩이가 부착된 바지를 입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미스 아르헨티나 솔란지 마냐노도 엉덩이 성형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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