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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맨체스터 더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맨유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달 아시안컵을 마치고 국내서 휴식을 취한 후 지난 6일 잉글랜드로 출국해 소속팀 맨유에 합류했다. 맨시티전을 앞둔 박지성은 정상 컨디션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맨체스터 더비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5승9무1패(승점 54점)의 성적으로 2위 아스널(승점 50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반면 지난 6일 열린 울버햄턴 원정경기서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울버햄턴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후 선두다툼의 분수령이 될 맨시티전을 앞두고 있다. 맨시티는 올시즌 리그 3위에 오르는 선전을 펼치며 맨유를 승점 5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영국 BBC는 11일 박지성이 맨시티전을 통해 맨유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그 1위 맨유가 선두권 팀과의 승점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이 맨시티전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13일 에버턴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지난 6일 열린 토트넘전서 교체 투입되어 체력을 안배했지만 10일 열린 터키와의 원정 A매치서 무릎 이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이청용은 올시즌 볼턴의 핵심 선수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에버턴전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함부르크)과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터키전 이후 소속팀에 복귀한 가운데 함부르크와 볼프스부르크는 13일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7경기서 3골을 터뜨리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의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하는 등 두 선수의 맞대결 성사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셀틱(스코틀랜드)의 기성용은 13일 열리는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서 복귀한 후 지난 6일 열린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서 풀타임 활약하는 등 팀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기성용은 던디전 출전 가능성이 높지만 최근 컨디션 난조로 소속팀 경기와 터키전에 결장했던 차두리의 던디전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다.
대표팀의 주장 박주영(모나코)은 13일 로링앙과의 홈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모나코는 올시즌 3승12무7패의 성적으로 19위에 머물러 강등권에 처져 있는 가운데 박주영이 소속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터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남태희의 소속팀 발렝시엔(프랑스)은 브레스트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또한 옥세르(프랑스)의 정조국은 지난 6일 릴과의 경기서 교체 출전한 가운데 낭시전을 앞두고 있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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