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가 한국인 투수 정성기(32)를 대상으로 입단 테스트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 "니혼햄이 한국인 투수를 테스트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니혼햄은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의 마이너 더블A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정성기(31)의 입단 테스트를 11일에 받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순천 효천고와 부산 동의대를 거친 사이드암 정성기는 지난 2002년 애틀랜타와 입단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했다. 싱글A와 더블A의 우승을 이끌며 유망주로 떠올랐으나 끝내 메이저리그 승격의 꿈을 이루지 못했고 이제 일본 무대로 눈을 돌려 새롭게 도전하게 됐다.
최근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과 오릭스로 둥지를 튼 박찬호 등 일본 내에서 한국인 투수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한국인 투수가 일본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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