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현빈(29)이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인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현빈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인기를 실감하나?’는 질문에 “드라마를 할 때는 솔직히 몰랐다.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는 것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드라마가 인기가 많구나’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상황은 드라마가 끝난 후 180도 달라졌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호평을받았지만 배급사를 잡지 못했던 ‘만추’가 극장 개봉되는가 하면, 수 많은 팬들이 현빈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룬 것이다.
현빈은 “사실 ‘주원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구나’ 생각을 많이 해 왔다”며 “드라마가 끝난 직후 사인회를 가서 인기를 실감했다. 내가 듣고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주원을 좋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자신의 인기에 대해 “사실 대중들은 극 중 주원이가 이상형이지 내가 이상형은 아니다. 주원을 좋아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고 김은숙 작가님이 잘 써주신 덕분이다”고 솔직한 심경과 ‘시크릿 가든’의 작가에게 공을 돌렸다.
영화 '만추'는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 분)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분)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예정이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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