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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의 재계약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 맷 홀리데이가 푸홀스의 계약에 도움이 된다면 자신은 지불유예에 동의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2일(한국시각) 홀리데이가 ESPN 라디오와의 인터뷰에 출연해 구단이 푸홀스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면 자신의 계약 가운데 일부 금액을 나중에 받아도 상관없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홀리데이는 "매년 200만달러를 나중에 받기로 한 상태다. 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싫어하겠지만 팀이 푸홀스를 잡을 수 있다면 더 많은 돈을 늦게 받아도 상관없다."며 푸홀스의 계약을 희망했다.
홀리데이는 지난 해 구단과 7년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푸홀스 같은 선수라면 더 많은 것을 양보할 수 있다"며 "나는 항상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길 원한다. 우리가 좋은 팀이 될 것이라는 것도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푸홀스는 16일(현지시각)까지 구단과 재계약에 응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하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양키스)가 지난 2007년 맺은 10년 2억 7500만달러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트 푸홀스.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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