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짧고 정확하게 치겠다"
지바 롯데 김태균이 11일 일본 이시카키 캠프에서 특타를 소화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2일 "특타를 실시한 김태균이 낮고 강한 타구를 계속 날렸다"며 스프링 캠프 소식을 전했다.
김태균은 매체와의 인터뷰서 "나는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에 홈런을 치지 않는다면 팀에 필요없게 된다"며 "욕심이 생기면 스윙도 커지기 때문에 이는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짧고 정확하게 친다면 타구가 홈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지바 롯데의 4번 타자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중후반 체력적인 저하와 함께 타격 부진이 이어지며 7번까지 내려가는 수모를 당했다. 지난 시즌 성적은 .268 21홈런 92타점.
이 매체는 "김태균이 일본의 더위에 체력이 떨어지며 부진했던 지난 시즌의 실패를 바탕으로 올 시즌에는 차분하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본인도 '잃어버렸던 타격감을 찾고 싶다'며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태균. 사진제공 = XT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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