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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캐피탈을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우리캐피탈을 3대2(25-19 23-25 23-25 25-23 15-11)로 제압했다. 5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은 시즌 16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1대2로 뒤진 4세트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신영수의 공격으로 19-14로 리드했다. 경기 중반 우리캐피탈에게 블로킹 3개를 헌납하며 23-23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공격 범실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세트를 따내고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결국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 9-9서 김정환의 공격 범실과 신영수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한항공은 이영택의 블로킹과 김학민의 대각선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대한항공은 김학민이 26점을 올렸고 신영수도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반면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이 21점, 강영준이 1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환도 19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대한항공 김학민.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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