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정규리그 1위? 이번 달까지 지켜봐야"
도로공사를 잡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간 현대건설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현대건설은 12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2위와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2월 2경기서 인삼공사와 도로공사와 맞붙는 현대건설은 남은 경기를 다 잡게 되면 정규리그 2연패를 사실상 결정짓게 된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초반 페이스를 우리가 가져왔고 서브로 상대를 잘 공략했다. 도로공사가 이날 경기서 서브 범실이 많아지며 제 플레이를 못했지만 우리는 안정감을 보여줬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도로공사에게 유일하게 2연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이날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 황 감독도 "이날 경기를 잡아내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1,2위팀 간의 기세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5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15승 고지에 올라섰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28일 5라운드서 다시 한 번 도로공사와 맞붙기 때문이다. 황 감독은 "정신적으로 얼마만큼 의지가 강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선수들의 분전을 요구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