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맨체스터 더비서 2-1 승리…박지성 결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웨인 루니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서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12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서 2-1로 이겼다. 리그 선두 맨유는 이날 승리로 16승9무1패를 기록하게 됐다. 맨시티는 맨유전 승리로 2위 등극을 노렸지만 맨체스터 더비서 패해 14승7무6패의 성적으로 리그 3위에 머무르게 됐다. 맨유의 박지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서 결장했다.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 41분 나니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니는 긱스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볼 트래핑 후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시티는 후반 20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코가 팀 동료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볼이 다비드 실바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후반 33분 루니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루니는 나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맨시티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고 결국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루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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