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LG 트윈스 포수 인스트럭터로 합류한 이토 츠토무(49)가 "LG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을 지낸 이토는 12일 LG 오키나와 캠프에 포수 인스트럭터로 합류했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12일부터 내달 5일까지 LG 포수 인스트럭터로 활동한다.
이토는 캠프 합류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 한국야구에 관심이 있었다. 최근 일본 선수들이 한국에서 활약하고 있고, 한국 선수들도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야구가 많이 강해졌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우승 등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본다. 내가 인스트럭터로 활동하면서 팀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 LG가 강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답했다.
"멘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힌 이토 인스트럭터는 "선수들의 기량에 따른 맞춤형 조언을 할 생각이다. 첫 훈련을 지켜봤는데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힘들고 어려운 캠프 기간이겠지만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훈련보다 확고한 목표를 갖고 재미있게 훈련하면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토 인스트럭터는 1982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선수로 뛰면서 통산 베스트나인 10회, 골든글러브 11회, 올스타에 16번 선발된 명포수 출신이다. 현재 일본 산케이 스포츠에서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토 츠토무. 사진 = LG 트윈스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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