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북한 구류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12일 SBS '8시뉴스'가 단독 보도한 이 영상은 북한 체제에 불만을 표한 주민들이 체포돼 수감된 북한 보위부 구류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SBS보도에 따르면 이곳은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등을 유포하거나 체제에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보위부(사상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이 우선 수감되는 곳이다.
서 있는 것만으로도 비좁은 공간에 십 여명의 남성들이 가득 차 무릎을 꿇은 채 고개를 숙이고 있으며 다른 방에서는 여성들이 이와 같은 모습으로 서 있다.
중앙 통제실에 여러개의 모니터로 인해 보위부 요원들은 실시간으로 이들의 모습을 감시하며 탈북자들은 "자세가 조금이라도 비틀어지면 가혹행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또 "한 5분동안 폭행을 당했는데 온 몸의 구멍이라는 구멍에서는 피가 다 나왔다"고 심각한 체벌행위에 대해 생생히 증언했다.
[사진 = 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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