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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소라 인턴기자] 김종민이 목표 달성 후 그 성취감에 눈물을 보였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다섯멤버의 좌충우돌 설악산 종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청대피소를 앞두고 백담사 코스를 맡은 이수근, 김종민, 이승기가 모두 다리에 쥐가 나 지체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추위와 쥐와 싸우던 그들은 그나마 젊은 이승기가 가장 먼저 대피소에 올랐지만 얼어붙은 몸을 녹이기도 전에 남은 형들이 걱정돼 다시 밖으로 나갔다. 그 순간 김종민이 대피소에 들어오면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김종민은 참았던 고통과 함께 "못 올 뻔 했다"며 눈물을 쏟았고 다른 멤버들 역시 곳곳에서 눈물을 훔쳤다.
초반 예상과 달리 가장 나중에 들어온 이수근은 "나 때문에 4명이 기다리니까 미안했다"며 아픈 다리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 것에 대해 미안한 감정을 드러내 훈훈한 광경을 만들어 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박2일의 보이지 않는 멤버 나영석PD가 지쳤지만, 귀여운 모습을 드러내 깨알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대피소에 도착한 김종민. 사진 = KBS 방송 캡쳐]
김소라 인턴기자 s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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