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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구자철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구자철은 1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 볼크스와겐아레나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0-11 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이적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데자가를 대신해 투입된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을 때리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구자철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첫술에 배부를리가 있나. 미친듯이 피곤하구만"이라며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신없었다. 데뷔를 해서가 아니라…. 너무 피곤해서 꿈을 꾸듯 하루하루를 보낸다. 내일 또 오전 운동이다"라며 이적 후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이 녹록지 않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함부르크에 0-1로 패했다. 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결장해 한국 선수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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